언론보도
뉴스 '불꽃놀이 보려다' 노량진 시장 옥상에서 아이 2명 추락
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 273회 작성일 19-07-15 16:44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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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>


노량진수산시장 옥상에서 여자아이 2명이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. 불꽃놀이를 보려고 옥상으로 올라갔다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, 당시 현장에선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
김정우 기자입니다.


<기자>


이른바 '불꽃놀이 명당'으로 꼽히는 노량진수산시장 옥상 주차장.


이곳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어제(30일)저녁 6시 40분쯤입니다. 세계불꽃놀이 축제가 시작하기 전 옥상에 올라간 7살, 11살 여자아이가 7미터 아래로 추락한 겁니다.


[시장 상인 : 뭐가 뚝 떨어져서 뭔가 그랬는데. 옷이 떨어졌나 그랬는데, 사람이 떨어졌다고. '엄마' 소리도 나더라고요.]


아이들이 추락한 이유는 부실한 환기구 덮개 때문이었습니다.


사고를 당한 여자아이들은 바로 이 환기구 위에 올라갔다가 플라스틱 재질로 된 덮개가 깨지면서 그대로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.


탁 트인 옥상엔 같은 모양의 환기구가 여러 개가 있는데, 누구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.


사고 당시엔 수십 명의 시민들이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옥상으로 몰렸지만, 제대로 된 출입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
[시장 상인 : 작년에는 상인들이 못 올라가게 해서 막았거든. 올해는 차를 못 올라가게 하고 사람을 올라가게 허용을 해줬다는 거야.]


바닥에 떨어진 아이들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당시 의식은 있었지만,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  

출처 : SBS 뉴스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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